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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2018_fukuoka

후쿠오카 효도여행, day2: 료칸 산가 가이세키 및 조식

​체크인시 6시, 6시반, 7시 이렇게 가이세키 시간을 

정할수 있는데 저희는 6시로 선택했어요.


가이세키란 2시간가량 진행되는 일본의 코스요리로 

료칸에 거의 포함되어있어요. 료칸의 꽃이라고도 하죠!

식당에 가서 방열쇠를 보여주니 저희 자리로 안내해줬어요

​턱

사진찍기도전에 자리잡으신 부모님ㅋㅋ

​저희방 이름이예요. 방 인원대로 세팅해 놓은거라

방 이름대로 안내해 주더라구요.

​어떤메뉴가 어떤순서로 나올지 자세히 적힌 메뉴예요.

한글은 없고..대충 아는 영어 단어 몇개로 추측하깈ㅋㅋ...

​가장 첫번째로 나온  seasonal appetizer예요.

가을 에피타이져로는 꽁치 간장구이, 유부초밥(이나리 스시), 고구마, 은행, 절임 무침 등등이 나왔고

    

​일단 초딩입맛인 나에겐 유부초밥과 고구마가 제일 친근하고 맛있었..ㅋㅋㅋㅋ

​두번째로 아주 연한 두부

​그리고 사시미와 곤약이예요.

뭐 소라랑 이런 해산물은 제가 좀 어려워하는데

사시미라서 좋았어요

재료도 완전 신선했구용

​이건 말고기 육회예요

구마모토 지역의 특산물이 말고기라고해서

말고기요리를 많이하는거같아요.

저는 양념장찍어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말고기자체가 다른 고기들에 비해서  좀 질기다보니

저희 부모님은 불편해하시더라구요.

​생선소금구이

생선껍데기에는 소금이있어서 짤수도있으니 조심스레 드시길

저는 진짜 담백하니 좋았어요.

​완자?도아닌 음 튀긴음식같아보였는데..

​이건 일본식 샤브샤브

이제부터인가 제대로된 식사란

​제가 다 좋아하는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물이 끓으면 소고기를 데쳐먹고

​지글지글

​해산물 못드시는분도 샤브샤브는 다 드실수있으니

괜찮을것같아요


​​면까지 있어서 진짜 제대로된식사 같았어요

사진보니까 또먹고싶네여..

​튀김(덴뿌라)

바싹바싹한게 진짜 맛있었어용


​마지막으로 미소국이랑 밥

우리나라 된장국이랑 굉장히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맛인데 좀 더 가볍고 깔끔하다고해야하나? 

좀 달라요 ㅋㅋ저는 둘다 좋아해여


한국사람은 밥심이라는게

밥까지 먹으니 엄청배불러서 간식사온거 못먹을지경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예요

​가부스 감귤류, 일본 배, 앙글레즈 소스를 곁들인 검은깨 무스


디저트까지 마무리~~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먹은 식사예요.

저녁 포스팅겸 아침도같이 정리할께요.


조식은 아침8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수있어요.

저희는 아침일찍일어나서 온천하고 8시 20분쯤에 식사를 했어요.

​석식때와 똑같은자리로 가서 식사했어요.

​정갈한 테이블 세팅과 음식

​안에 베이컨?과 브로콜리, 양상추가 있는데 불을 켜서 푹 익히더라구요.(결론은 맛있음)

​요로콤

건강한 아침

​함께 먹을 나물과 입가심용 자몽/키위예요.

​미소된장국과 그리고 나물 등등인데

전혀 배에 부담되지않는 딱 정갈한 아침상이다 할만한 식사였던것 같아요.

너무 좋네요ㅎㅎ

​글고 이건 식사 다 하니 주셨던ㅋㅋ

마무리 커피까지


산가의 가이세키 평을 보면

석식보다 조식이낫다는 평이 많던데 전 둘다 좋았구요. 사실 산가 음식에 만족하고 다음날 야마시노부라는 료칸을 갔는데 거기가 워...낙 맛있어서ㅋㅋㅋㅋ

굳이 비교하자면 산가보다 야마시노부가 훨씬 감동이였어요ㅋㅋㅋㅋ


고민이시라면 다음번에 포스팅할테니 잘 비교하셔서 여행준비하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