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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2018_newyork

[뉴욕여행] day5. Fourth of July 미국의 독립기념일 : 불꽃놀이


미국 여행중에 어쩌다가 끼게된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이다.

뉴욕이 다른곳보다 불꽃놀이 규모가 크다고 하고, 교통을 통제할정도로 불꽃놀이로 독립기념일을 기념한다. 

이번년도가 작년도보다 훨씬 크다는 소문에  거의 하루를 투자해야한다는게 조금 부담되었지만

꼭 보아야 할 것 같았다.


작년에는 호보켄, 뉴저지쪽이 명당이라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불꽃쏘아올리는 위치가 바껴서

윌리엄스버그나 갠트리 플라자 공원  등 퀸즈쪽이 명당으로 잡혔다


갠트리공원이 괜찮을것같아 에어비앤비 이사를 끝낸 후 

동행언니와 만나서 출발.


갠트리공원 도착시간이 오후 6시정도였는데 

사람이 너무 몰리면 안되니 1000명씩 들어갈수있게

공원입구에서 경찰들이 인원통제를 하는데,


벌써 1000명이 다 찼는지 3~4블럭 더 가서야 들어갈수 있었다.

뒤쪽에있는 공원에 앉아있다가

너무 안보일것 같아서

부두다리 앞쪽으로 치고나왔다.

다들 일찍부터 자리깔고 시간을 떼우기위해 

먹기도하고, 카드놀이도하고, 보드게임도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사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3시부터 와서 기다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대단한 열정..

불꽃놀이 전에는 뉴욕시경 (NYPD)의 헬리콥터쇼와

뉴욕 소방국 (FDNY) 의 보트쇼가 이루어진다.

이게 나왔다는건 곧 불꽃놀이의 시작을 알리는건가?ㅎㅎ

FDNY의 보트쇼

좀 기다리다 보니 해가 지고있다.

보라빛 하늘도 예쁘다~

 

수다도 진짜 많이 떨고 ㅋㅋㅋㅋ

문득 뒤를 돌아보니 저 오피스텔에 사는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마치 여의도 불꽃축제때 트럼프월드에 사는사람들을 부러워하는것처럼 ㅋㅋㅋㅋㅋ


덕분에 실컷 구경한 맨하탄 야경~

사진으로 보니 또 감회가 새롭네ㅋㅋㅋㅋ


원래 9시 예상 시작이었으나 9시 반에 시작하였다.

자, 이제부터

불꽃놀이 시작~ 

오우.. 진짜로

얼마나 많은 불꽃들을 쏘는지

폭격기 날리는줄 알았다.

한순간에 고담시티가 되어버린 맨하탄 ㅋㅋㅋㅋ

어떻게 빠져나가지??

나갈수 있을까?????


그냥 가까운 지하철역 몇군데를 경찰들이 통제하는데

조금 걸어가서 타면된다.

이렇게 줄이 길었지만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통제가 잘 되어있어서 맨하탄까지 지하철타고 

잘 도착했다.

생각보다 지하철 금방 탔음!

(이런날에는 우버도 업슴..)


어떻게  숙소까지 잘 도착!!


하루를 통으로 날린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외국에서 현지인들의 문화를 함께 한다는게

색다르고 의미가 있었다 :-)


긴 하루를 보냈으니 꿀잠 예약!